후쿠오카 라라포트 푸드코트 규탄 맛집 센다이탄야리큐（仙臺たんや利久）

어느 도시나 그렇겠지만 몇 년간 살다 보면

웬만한 쇼핑몰이나 주말 나들이터는 다 가보게 된다

 

후쿠오카도 그렇다

집이 가까워서 자주 가는 마크이즈 쇼핑몰이라든지 각종 이온타운이라든지

매번 가는 곳을 또 자주 가게 되는 게 자연스러운 것

 

이번에도 라라포트 후쿠오카를 한번 더 다녀왔다

 

아기 용폼을 보러 아카챵혼뽀를 또 들리고

카시트와 육아 용품을 보면서 어떤 걸 살까 아이쇼핑을 한가득 하다가

 

금세 배가 고파져서 다시 푸드코트에 갔다

 

 

이번에 내가 먹은 건 규탄（牛タン）이라고 소의 혀다

한국에 있을 땐 먹은 기억이 잘 없는데

일본에 있을 때는 규탄 정식이 흔하게 팔릴 만큼 가게가 자주 있다

 

 

 

센다이탄야리큐 가게 사진

 

 

이 가게는 체인점인데

비슷한 규탄 체인점인 네기시와도 비슷한 메뉴 구성을 하고 있다

 

 

 

 

 

 

메뉴의 구성은 기본 규탄 정식으로 해서

규탄을 돈부리(덮밥) 형식으로도 제공해 준다

가격대는 천엔 후반에서 2천엔 정도

 

 

 

 

이전 텐동집 포스팅을 했을 때와 같은 진동벨이다

푸드코트 전체가 같은 진동벨로 통일을 한 듯

 

울릴 때까지 조용히 기다려준다

 

 

 

내가 시킨 규탄 정식

소 혀 부위가 4개 들어가 있는데

양은 돈을 더 내면 바꿀 수 있다

 

오른쪽에 파가 가득 들어간 국은 소고기향이 진하게 나는데

다른 친구가 도가니탕 맛이 난다고 했다 (...)

 

 

 

 

 

이 하얗고 걸쭉한 건 토로로라고 하는 건데

마를 갈아서 밥과 같이 비벼먹거나 하는 용도이다

 

특이하게 이 곳은 여기에 날계란을 추가해서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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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규탄을 먹어봤는데

육질이 조금 질기면서도 사람에 따라 은근 호불호가 갈릴 맛이라

새로운 고기에 도전해보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나는 엄청 좋아하는 편이다

 

 

 

 

 

마무리는 후쿠오카 라라포트를 지키는 건담의 앞모습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