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 일본생활 가이드 & 잡담

공업부기 : 제조업에서 사용하는 부기 상업부기 : 상품을 사입해서 판매하는 상업에서 사용하는 부기 공업부기는 제조업에서 사용하기 때문에 제조를 할 때 드는 비용(원가)를 계산한다 총 원가는 크게 3가지로 나뉘며 다음과 같다 1. 제조원가 -> 물건을 제조하는데 쓰인 원가 2. 판매비 -> 물건을 판매하는데 쓰이는 원가 3. 일반관리비 -> 그 외 물건을 판매하는데 쓰이는 관리비 예로 빵을 만들어서 판다고 했을 때 밀가루 재료값은 제조원가 빵을 판매할 때 쓰인 광고비는 판매비 빵 회사 본사의 직원(생산공장 아닌) 급여는 일반관리비에 들어간다 제조원가는 다시 3가지로 나뉜다 1. 재료비 -> 말 그대로 재료값 2. 노무비 -> 공장이나 생산설비에서 일하는 직원의 급여 3. 경비 -> 공장의 시설 감가상각비 ..

3월 말 내 생일을 맞이해서 와이프가 정말 좋은 가게를 데려가줬기에 기억에 남도록 포스팅한다 오늘의 장소는 하카타 역 뒤에 있는 스테이크 하우스 미디움레어 위드 더 스타일! 이름만 봐도 엄청나게 오샤레한 곳!! 공식 홈페이지를 보면 점심과 저녁 둘 다 하는 곳인데 우리는 저녁에 방문했다 개인적으로 일본에서 이 정도면 맛있는 가게다를 판단하는 기준이 2개가 있는데 1. 타베로그 3.5 이상 2. 구글 맵 기준 4.0 이상 요 둘 중 하나만 만족되어도 보통은 실패하지 않았다 이번 가게는 무려 구글 맵 기준 4.5! 타베로그도 3.5점인 곳이다! 시작은 간단한 진저에일로 우리 둘 다 술을 즐기지 않아 가볍게 시작하기 딱이었다 시판되는 진저에일보다는 조금 강한 향이어서 취향이었다 우리가 시킨 스테이크 세트인데 ..

일본 사람들은 자전거를 잘 타고 다닌다 내가 사는 후쿠오카는 도쿄보다 지역이 작고 자전거로 웬만한 곳을 다 다닐 수 있어서 그런지 다른 곳 보다 체감상 훨씬 많은 느낌이다 아침 출근길 횡단보도에서 기다리고 있으면 사람 반 자전거 반인 상태를 종종 볼 수 있다 신기한건 남녀노소를 가리지 않고 다들 자전거를 탄다는 것인데 초등학교에서 의무교육이라도 받는지 일본에서 자전거를 못 탄다는 사람을 본 적이 아직 없다 이런 문화 때문인지 자전거 관련 인프라도 매우 빵빵한 편인데 어딜 가든 자전거 주차장을 발견할 수 있다 각 지하철 역마다 거의 필수로 자전거 주차장이 있으며 이 외에도 각종 마트나 쇼핑몰 센터 등등 어딜 가도 자전거 주차장을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다 자전거 주차장은 아침에 출근을 할 때 주차를 하고..

오늘은 오랜만에 올리는 맛집 후기 집 근처에 신경쓰이던 다이닝 카페가 있어서 와이프랑 탐방해봤다 기대를 하나도 하지 않고 갔는데 분위기며 맛이며 정말 만족스러웠던 곳! 제공하는 음식의 범위도 엄청 넓은데 이런 타코라이스부터 시작해서 오므라이스 샐러드 등등 기본 다이닝카페 메뉴도 커버하고 있고 이런 돼지김치볶음까지! 내부 인테리어도 이런 깔끔한 하와이안 풍이다 다음에 올 땐 로꼬모꼬도 시켜봐야지! 구글 지도는 여기! https://maps.app.goo.gl/hM2XxTr5nVKA9occ9 カフェ ダイニング マカナ · 2 Chome-10-12 Arae, Sawara Ward, Fukuoka, 814-0021 일본 ★★★★☆ · 이자카야 www.google.co.kr

오늘은 일본에서 절세로 유명한 방법 중 하나인 후루사토 납세에 대해서 써 볼 것이다 후루사토 납세의 구성을 간단히 말하면 다음과 같다 ・일본 지자체에 기부를 하면 ・지자체로부터 답례품을 받고 ・세금을 감면받는다 어차피 내야 할 세금이지만 특정 지자체에 기부를 하면 답례품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하는 편이 이득이고 기부할 지자체마다 답례품을 다양하게 주기 때문에 뭘 고를 지 선택하는 재미가 있다 후루사토 납세를 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는데 내가 했던 방법을 소개하자면 이렇다 1. 후루사토 납세 기부 사이트 선택 2. 기부할 지자체 선정 (사실상 원하는 답례품 쇼핑) 3. 답례품 수령 4. 세금 관련 대응으로 각종 서류 제출 5. 세금 면제 후루사토 납세 기부 사이트 선택 후루사토 납세를 이용하기..

2편에서 포스팅했듯 3월에 혼다 피트를 중고차로 샀다 3월 7일에 올렸으니 벌써 어언 5개월이 지났다 사실 그동안 차를 직접 수령해서 후쿠오카 이곳저곳을 운전하고 탐방한다고 다음 포스트가 많이 늦어졌다 과거의 기억을 회상해 보면 중고차를 구입하고 금액 지불까지는 2월 말에 끝냈지만 차량의 점검과 주차장 관련 문제로 실제로 차를 수령한 건 3월 31일이다 차량의 점검 일본은 자동차검사등록제도(줄여서 차검 일본어로는 샤켄 車検)라는 제도가 있는데 2년 주기로 차량의 상태를 검사받고 주행에 적합한지 심사를 통과해야 한다 차량을 중고거래 할 때 차검을 한 지 2년이 지나지 않은 차량이면 이어서 탈 수 있지만 차검 기간이 지나버린 차량은 새로 차검을 완료하고 타야 한다 이 차검의 비용이 살인적이다 차랑 검사는 많..

후쿠오카 현에는 중심인 후쿠오카 시를 포함해 여러 시(市)가 있는데 이토시마 시는 한적한 시골같은 느낌이지만 바다와 산이 같이 있어서 정말 예쁜 곳이다 이토시마에 미슐랭에 게제된 적이 있는 소바집이 있다는 말을 듣고 찾아가봤다 후쿠오카 시내에서 차로 40분 정도를 달리면 나온다 가게 입구를 정원처럼 꾸며놓으셨는데 사진을 깜빡하고 찍지 않은 게 안타깝다 주변이 다 초록초록하고 탁 트인 경관이라 시원해지는 느낌 눈 건강에도 좋을 것 같다 가게 내부는 매우 정갈했고 와이프와 나는 서로 다른 메뉴를 시켰는데 이게 내가 시킨 소바 세트! 흔히 알고 있는 쯔유에 찍어먹는 자루소바와 몇 가지의 기본 찬이 나오는 세트였는데 기본 찬의 돼지고기 양념이 엄청 맛있었다 와이프가 시킨 츠케카모소바（つけ鴨そば） 오리로 낸 육수..

하카타 JR역 뒤에는 맛집이 많다 오늘 간 야마야도 내가 좋아하는 가게 중 하나인데 명란으로 만든 요리가 정말 유명한 가게이다! (지금 검색해보니 한국에도 체인점이 있었다 여기 정말 유명하구나) 이 가게 특징이 평일 런치에 가면 명란이랑 타카나(갓 절임)을 무한으로 리필해서 먹을 수 있다는 점인데 이 두개가 정말정말정말 밥도둑이다 다른 반찬 아무것도 없이 이 두개만으로도 앉은 자리에서 고봉밥 리필뚝딱이 가능한 곳! 런치에는 기본 정식류를 파는데 내가 먹은 건 명란풍 카라아게(닭튀김) 정식이다 닭튀김이 6조각 정도 있고 그 외 샐러드와 미소시루 밥으로 차린 한 상 같이 간 와이프는 사바미린 정식을 시켰다! 둘이 그 자리에서 앉아서 명란과 타카나로만 허겁지겁 먹으며 말 그대로 포식을 한 한끼였다 가격대는 평..

오늘은 일 끝나고 집에 오는 길에 와이프랑 잠깐 들러서 먹은 저녁을 소개하려 한다 항상 정식을 좋아하는 우리의 취향대로 이번에도 정식집! 여기는 잇카쿠 쇼쿠도라고 하는 곳인데 롯폰마츠 역 바로 앞에 있다 롯폰마츠는 거리가 넓고 깔끔하고 박물관과 큰 스타벅스&츠타야가 있어서 유동인구가 꽤나 많다 가격대도 전체적으로 천엔~천오백엔 내에서 해결 가능하며 함바그랑 치킨류가 정말 맛있는 곳인 거 같다 위치는 여기! https://goo.gl/maps/iwrpA5JmSWUJc4V68 いっかく食堂 六本松店 · 4 Chome-2-1 Ropponmatsu, Chuo Ward, Fukuoka, 810-0044 일본 ★★★★☆ · 일식당 및 일정식집 www.google.co.kr

전에 글을 썼던 텐진 이마이즈미 키친처럼 깔끔하게 정식을 먹을 수 있는 곳이 없을까 해서 찾아본 왓파테이쇼쿠도! 여기도 전에 소개했던 이마이즈미 키친처럼 일본 정식을 먹고 싶은데 어떤 메뉴를 시킬까 고민하는 분들에게 추천한다 들어갔을 땐 여럿이 먹을 수 있는 테이블 석과 혼자 먹을 수 있는 카운터 석이 절반 정도 비율로 있었고 아직 가족 단위로 먹기는 이른 시간이어서 그런지 혼밥하시는 분들이 꽤나 많았다 여러 가지 정식을 파는데 이마이즈미 키친처럼 메뉴의 수가 다양하진 않지만 메인반찬과 그 외 작은 반찬들을 내가 마음대로 선택할 수 있는 선택가능한 세트(選べるセット)를 판매한다 손님이 많이 없어서 웨이팅도 없이 바로바로 깔끔하게 먹고 나올 수 있었다! 위치는 이곳! https://goo.gl/maps/K..